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기능 저하증 차이 정리
고양이 갑상선 질환은 항진증과 저하증으로 나뉘며 증상과 치료가 전혀 다릅니다. 항진증은 대사 활동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반면, 저하증은 반대로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무기력해집니다. 체중 변화나 행동 이상이 생기면 보호자 입장에서 어떤 차이인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 항진증은 보통 노령묘에서 많이 발생
- 저하증은 드물지만 주로 어린 고양이에게 나타남
- 체중·식욕·활동성 등 정반대 양상 보임
1. 고양이 갑상선 항진증 주요 특징
1) 신진대사 과도 항진으로 체중 급감
고양이의 갑상선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서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10세 이상 노령묘에게 흔하며, 대표적인 증상은 식욕은 그대로거나 늘어났지만 체중이 급감하는 것입니다.
2) 과도한 활동성 증가
활동량이 평소보다 많아지거나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잠을 줄이거나, 낯선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보호자는 고양이의 성격 변화나 행동 이상을 먼저 눈치채게 됩니다.
3) 진단과 약물치료 가능성
혈액 검사를 통해 T4 수치를 확인하면 진단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메티마졸(Methimazole)이라는 약물로 조절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고양이 갑상선 저하증 주요 특징
1) 매우 드물고 주로 어린 고양이에서 발생
고양이 갑상선 저하증은 상대적으로 드물며, 대부분은 유전적 혹은 선천적 이상으로 인해 어린 고양이에서 관찰됩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성장 지연이나 낮은 활력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체중 증가와 무기력 증상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대사가 느려지면서 살이 쉽게 찌고 식욕이 줄며 활동량도 낮아집니다. 몸이 차갑고, 털의 윤기 감소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투약 치료 및 관리 중심
레보티록신(Levothyroxine)과 같은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투여하며,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용량을 조절합니다. 드물지만 치료 시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기도 합니다.
3. 항진증과 저하증 비교 정리
구분 | 갑상선 항진증 | 갑상선 저하증 | 발생 시기 |
---|---|---|---|
대표 증상 | 체중 감소, 과다 활동 | 체중 증가, 무기력 | 항진증: 노령묘 / 저하증: 어린 고양이 |
식욕 | 증가 또는 그대로 | 감소 | |
진단 방법 | T4 혈중 수치 검사 | T4 및 임상 증상 종합 | |
치료법 | 메티마졸, 방사성 요오드 | 레보티록신 투여 |
4. 치료 후기 및 보호자 반응
1) 항진증 치료 후 활력 회복
항진증으로 진단받은 노령묘 보호자 대부분은 약 복용 후 식욕 조절 및 체중 회복을 관찰했습니다. 초기에는 약 부작용으로 구토나 식욕 저하가 있을 수 있지만, 용량 조절을 통해 안정화됩니다.
2) 저하증 치료의 즉각적 변화
저하증 고양이는 드물지만 치료 후 몇 주 내에 활동성 증가와 체중 정상화가 관찰된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성장 지연이 있었던 어린 고양이의 경우, 눈에 띄게 활력이 회복되는 모습이 보호자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3) 장기적 관리는 필수
두 질환 모두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에 해당하므로,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증상 확인이 중요합니다. 특히 항진증의 경우, 투약을 중단하면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5.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 가야 할까?
1) 갑작스런 체중 변화
고양이가 잘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줄거나, 반대로 쉽게 살이 찌는 경우는 반드시 수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단순한 다이어트 실패로 오인되기 쉽지만, 갑상선 문제일 수 있습니다.
2) 성격 변화 및 활력 저하
평소와 다른 활동성, 공격성, 예민함, 혹은 지나친 무기력함은 호르몬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는 신호입니다. 이런 변화가 지속된다면 단순 스트레스가 아니라 건강 이상일 수 있습니다.
3) 털 빠짐과 피부 상태 악화
갑상선 호르몬은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털 빠짐이나 윤기 저하, 피부 건조증 등도 간접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피부병 치료만 받다가 근본 원인을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6. 추천 검진 루틴과 관리법
1) 7세 이상 고양이는 정기검진 필수
노령묘에서 특히 흔한 항진증은 7세 이상부터 매년 갑상선 호르몬 수치 검사를 포함해야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검진을 통해만 알 수 있습니다.
2) 혈액검사와 문진의 병행
단순 T4 수치만이 아니라, 행동 변화, 체중 기록, 활동성 등의 종합적 문진을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보호자의 관찰이 진단 정확도에 매우 중요합니다.
3) 약 복용 후 반응 모니터링
투약 시작 후 구토, 식욕 감소, 무기력 등 부작용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수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특히 항진증 치료는 초기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노령묘는 항진증 검진 필수
- 갑작스런 체중 변화는 반드시 체크
- 투약 후 반응 관찰이 핵심
7. 자주 묻는 질문
- Q. 고양이 갑상선 항진증은 왜 생기나요?
- 대부분 양성 종양이나 과증식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
- Q. 갑상선 저하증은 어떤 고양이에게 많나요?
- 드물지만 대부분 선천적 이상이 있는 어린 고양이에게 발생하며, 성장 지연 증상으로 확인됩니다.
- Q.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 네, 갑상선 질환은 만성질환이므로 치료가 아닌 ‘조절’ 개념이며,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 Q. 약 복용 외에 다른 치료는 없나요?
- 항진증의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있으며, 저하증은 호르몬제 외 치료법은 없습니다.
- Q. 치료 후 완치되나요?
-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과 삶의 질 개선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일부는 방사선 치료로 완치 가능성도 있습니다.
댓글